논습지위원회 - 논습지위원회 게시판입니다. ^^

장맛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무작정 차에 올라타고 상주로 향한 우리들.
그나마 상주는 대구보다 비가 덜 오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대안 중, 고등학교로 운영되는 상주환경농업학교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조를 짜서 조이름을 정하고 조장도 뽑고, 조원들 이름도 외우며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죠.
곧이어 좀 더 친해지기 위해 김은주 강사님의 오락시간...... 조원끼리 서로 마음을 맞추어야 하는 게임인데, 다들 너무나 잘해서 우열
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죠.
서로 이름도 알고 웃고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은 구김살 없고 너무나 환하고 밝았지요.
각 조마다 식물을 정해서 찾고 가방에 그림도 그리며, 실내수업을 마무리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을 후딱 먹고 대부분 운동장에 나가서 제각각 신나게 놀고 왔어요.
오후에는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졌기에 환경학교 아이들이 농사짓는 논에 가 보았어요.
윽~ 물관리를 잘못해서(단 하루 논에 물이 거의 없었답니다)피와 물달개비, 비름나물 등 잡초가 너무 많이 나 버린 논입니다.
드뎌 우리 논학교 아이들이 힘을 쓸 시간입니다. 논에 들어가 벼 사이사이에 우후죽순 올라오는 잡초를 뽑아서 논흙 안에 넣고 꾸~욱 밟아주면 됩니다.
친환경 논이라서 그런지 물자라, 게아재비 등 논생물이 아주 많습니다. 어떤 아이는 밟을까봐 겁내하기도 하지만, 논의 주인인 생물들이 이리저리 잘도 피합니다.
하지만 논학교 아이들에게는 어김없이 잡히고 맙니다.
김매기에 논학교 아이들이 수고를 했지만, 우리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네요.
논농사에서 물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굴하지 않고 논에 가서 농사를 하고 온 우리 논학교 아이들, 너무 대견합니다. 8월에는 우리들이 또 어떤 일을 하고 올지 기대해 주세요~
우리는...... 즐거운~ 논학교 아이들!






논습지위원회 


아이들 밝은 표정보니 저또한 즐겁네요...
담 논학교때는 더 즐겁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