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9. 일.

어린이주간을 마치고 드디어 일상적인 생활로...
매일 한 여름같은 날씨에 문득 밭에서 살고 있는 푸성귀들이 생각났다.
아이들과 찾아가 보니
와~ 이제는 좀 먹어줘도 될 만큼 자라났다. ㅋㅋㅋ
기특하기도 해라~
상추가 먹을만하니 얼른얼른 뜯어가도 될 것 같다고...^^
공동으로 경작하는 지영이어머니 최미순씨에게 전화를 했다.

아이들과 도랑에서 물을 길어다 뿌려주고
어린상추잎을 조금씩만 따도 한바구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아이들은 물 길으면서, 밭에 물을 뿌려 주면서 
물장난을 마음껏 했고
상추를 따면서 흙장난을 마구 했다. ㅋㅋㅋ

몇 번 물을 길어다 뿌려주고 나니
아이들도 엄마도  그만 빨갛게 익어버렸다.
제일 아쉬운 것이 땀을 식힐 그늘이었다.
주변에 있는 원두막에 아저씨 한분이 오수를 즐기고 계셔서
도원공원으로 차를 달려 그늘에서
김밥으로 맛난 점심을...

저녁에 첫 수확해 온 상추를 겉절이로 무쳐 먹으니 꿀맛~
매일 상추에다 비빔밥을 해먹어도 될 만큼 풍성하다.
흐흐흐~  이런 기쁨이구나.
이제부터는 해가 높이 뜨기 전에 얼른 가서
물을 줘야 겠다.^^

흐흐흐~  경빈이 어머니가 시댁에서
고추모종을 가져다준다고 문자가 왔었는데...
뿌듯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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